문화

‘인간관계에 피로한 나’를 위한 4가지 조언

Arasio 2016. 12. 27. 00:32

인간 관계는 재미있지만 스트레스도 있다.

주변 사람과 가까이 지내며 좋은 인간 관계를 쌓아 올릴 수 있으면 인생은 더 없이 밝고 즐겁게 느껴 질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관계는 좋은 자극과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반면, 걱정과 오해라는 부정적인 감정도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안으며 인간 관계를 계속하면 정신적 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어느새 상대방에게 의존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 받고 때론 이용 당하면 오해하고 욕을 먹는 등 다양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 피로를 느끼기 쉬운 사람의 패턴은?

인간 관계에 지치기 쉬운 사람에게는 어떤 패턴이 있습니다.

 

  • 주위를 너무 배려해 자발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참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품는 경우가 많다
  • 남의 말의 의심이 많고,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주는 말만 한다
  •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않고, 때론 험담과 욕설로 상대방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위처럼 남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거나,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상대방을 나쁘게 상상하기, 솔직한 심정을 전할 수 없는 사람은 때때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의 사람은 대부분 자주 보던 친구나 가족만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인간 관계를 구축해 나가지 않으면 인간 관계에 대한 '면역력'은 점점 약해집니다. 혹은 지금은 뜨거운 사이라도 해를 지날수록 그 관계는 변화하고 열은 식어갑니다. 따라서 구면의 관계에만 집착하고 식어가는 관계에 외로움이 더해져 나이와 함께 고독감이나 불안이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 관계에 면역력을 높이려면 즐거우면서도 알맞은 인간 관계를 수시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간 관계에 피곤한 나'를 위한 4가지 조언

 

1. 어른의 교제는 넓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한 사람과의 관계는 안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친해질수록 그 사귐에는 익숙함이 더해지면서 배려나 매너가 사라지기 쉽습니다. 그러다 상대방에게 비수를 꼽는 말을 하거나, 상대방과의 약속을 가볍게 깨거나,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쉽게 침해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짙은 인연을 맺고 있으면, 그 관계 속에서 갈등과 질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서로에게 불쾌한 마음이 커지고 신뢰관계가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사람들과 깊게 사귀는 일에 구애 받지 말고, 여러 사람과 넓고 얕게 사귀며 알맞은 거리감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인간 관계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인간 관계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2. 먼저 '굳은 일'을 맡아서 해본다

인간 관계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려면 친목회 총무, 지역 활동의 임원 등의 "굳은 일"을 맡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여러 인간상을 만날 수 있고, 인간 관계의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의 대처 방법도 축적되어 능숙해질 것입니다.

단, 이러한 역할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시간적인 구속이 늘며 정신적으로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또 나 혼자 적극적으로 맡는 사이 주위에서 뜻밖의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내 주변이 상대적으로 수동적 방관자가 될 수 있고, 이들의 활동 참여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은 일'을 맡을 때에는 어느 정도 지속할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비록 그 역할을 맡고 싶다고 해도 3회에 1번은 거절하는 정도의 감각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변명"과 "도망"은 항상 준비한다

때론 즐겁고, 때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인간 관계입니다. 사람을 사귐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조금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거리를 두는 시간도 만듭시다.

인간 관계에 거리를 두어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는 "변명"과 "도망갈 장소"를 항상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죄송합니다. 당분간 주말에도 일이 있기 때문에......" "이제 좀 있으면 아이의 수험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자격증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으니......"와 같은 변명거리를 몇 가지 생각해 둡시다.

또, 특정 인간 관계에 치우치지 않도록 취미나 게임, 공부 등의 활동의 장을 몇 가지 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3. 마음이 기울었을 때에는 나부터 함께 하자고 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초대받기를 기대하는 것만으로는 인간 관계가 진전되지 않습니다.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기울 때는 내가 먼저 "초대"하는 일에 익숙해집시다. 그때에는 언제나 같은 멤버를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와는 다른 사람을2~3명, 5명 이상의 그룹 등 다양한 변화를 주며 초대에 응해봅니다.

이런 것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연히 편안한 사람 사귐의 길이 열립니다. 처음에는 귀찮아도 여러 차례 시도하면 "기다리는 쪽보다는 이끄는 쪽이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포인트를 힌트로, 즐거운 인간 관계를 더욱 편하게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