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보충제에 관한 9가지 비밀

매일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건강보조식품 정보들 도대체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최근에는 자연 소재의 보조 식품까지 유행하고 있지만 이런 건강보조식품은 약이 아니어서 엄격한 승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때문에 시판되는 보조식품에는 그 건강 효과를 과장되게 선전하는 문구가 곁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보충제 중에는 우리 몸에 전혀 의미 없는 제품들도 있다. 이제 이런 건강보조식품의 9가지 비밀을 알아보자.

멀티 비타민제는 필요 없다

멀티 비타민에 포함된 비타민은 균형 잡힌 식사로 섭취 가능하다. 말할 것도 없이 슈퍼에서 파는 식재료만으로도 비타민과 영향은 풍부하다. 또 오랜 기간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비타민 D는 섭취해도 좋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하게 해준다. 하지만 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신 햇빛을 쬐면 비타민D의 생성이 촉진된다. 겨울에는 해 뜨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조 식품으로 보충해줘도 좋다.

 

항산화제는 무의미. 과일이나 채소로 충분히 가능

비타민A, C, E 는 모두 항산화작용이 있으며 베리 류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히 포함되어 있다. 평소 이런 과일들을 충분히 먹고 있다면 몸 안에 충분한 항산화제를 갖고 있다. 오히려 보조식품을 통해 과잉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고 암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를 먹는다고 감기가 낫지는 않는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의 회복을 앞당긴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가 감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는 무수히 많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딸기 등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B3를 먹는다고 심장 질환의 위험이 감소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거와 달리 장기적으로 실시된 연구를 보면 비타민B3를 먹어도 심장 질환의 위험이 감소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오히려 간 장애나 내부 출혈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B3는 연어, 참치 등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들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완전히 증명되지 않았다

비싼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은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세균을 포함한 것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이미 균형이 무너진 장내 세균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증거는 없다. 소화기관의 상태를 되돌리고 싶다면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그리스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덕분에 단백질 섭취까지 가능하다.

 

아연은 추천. 몇 안되는 감기에 좋은 성분

아연은 감기의 치유를 돕는다. 레트로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감기와 싸우는 면역계를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E는 과잉 섭취를 주의

비타민E의 과잉 섭취는 남성의 전립선 암과 일반 사망 위험 증가에 관련이 있다. 시금치나 케일에 풍부하기 때문에 이것만 먹어도 충분하다.

임신하고 싶은 분이나 임산부라면 엽산 권장

임산부라면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아의 발달을 돕고 신경관, 뇌, 척수의 결손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