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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인리히의 법칙을 활용하면 일이나 인간관계에 유용하게 쓰인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손해보험 회사에 근무하고 있던 '하인리히'란 사람이 쓴 <위험에 대한 논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럼 '하인리히의 법칙'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일까?

 

 

하인리히 법칙이란?

하인리히 법칙은 <1 : 29 : 300>이란 숫자로 표현된다.

 

보험사는 재해 발생 확률과 위험 분산으로 밥을 먹고 사는 프로들이다. <1 : 29 : 300>의 수치는 그 보험사에서 일을 하던 '하인리히'가 공장에서 발생한 산업 재해의 샘플을 통계학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 '하인리히 법칙'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을 쉽게 말하자면 하나의 중대 사고의 배후에는 29개의 중간 규모의 사고가 있었고, 그 배경에는 300개의 사소한 실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 중대 사고와 사소한 실수로 잇는 비율은 모든 곳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 1건의 교통사고의 배후에는 29건의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고, 그 배경에는 300개의 작은 부주의가 있었다
  • 1건의 이혼 문제는 그것에 이르기까지 29번의 다툼이 있었고, 그 배경에는 300개의 사소한 서운함이 남아 있었다.
  • 1건의 강력한 고객 클레임의 배후에는 29건의 일반적인 클레임이 있었고, 그 배후에는 300 개의 소리를 내지 않는 손님들의 불만이 있었다.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이제 인생이 끝날 것만 같은… 그런 중대 사고를 막기 위해서 이 <하인리히 법칙>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 방법은 중대한 사고가 일어나기 전의 중간 규모의 사고에서 멈추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간 규모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배경에는 300개의 사소한 실수가 있었다. 그것을 확인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한다.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 사소한 실수를 간과해 그대로 두면, 또다시 중간 규모의 사고가 발생하고, 그것이 29포인트를 적립하면 엉뚱하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심각한 사고, 중대한 사고라는 것은 "아 운이 나빴어!"라든가 "좀~ 안 좋게 끝난 경우지!"처럼 우연히~ 우연히~ 겹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필연성을 가지고 일어난 것. 이것이 바로 하인리히 법칙이 시사하고 있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남녀 관계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사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크게 화를 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갑자기 그렇게 화를 낸 거지? 란 의문이 들기도 하던 때!!

 

그 배경에는 그동안 상대방에게 쌓여 있던 '분노 포인트'때문이다. 작은 분노 포인트가 쌓여 300포인트를 획득했고, 그 다음 1포인트 획득으로 인해 대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대폭발이 또다시 29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면...... 상상하는 것만으로 식은땀이 멈추지 않는 무서운 상황이~.

 

그전에 뭔가 손을 써두지 않으면 진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 커다란 사건의 시작은 언제나 일상적인 생활 속에 아무렇지 않은 보통의 행동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심상치 않은 사건으로 커져가는 것이다.

 

"이 정도의 실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를 긍정적인 사고로 여기는 바보 같은 생각. 그런 마음의 느슨함 덕분에 오늘도 당신은 1포인트를 벌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