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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꽁치도 과식하면 위험하다고? 생선과 당뇨병의 미묘한 관계

불에 충분히 구운 꽁치는 살짝 탄 지방 덕분에 농후한 맛과 함께 밥맛을 부르는 재료 중 하나이다. 이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은 일명 '오메가 3 지방산' 이라 알려진 지방산이 들어 있어 암이나 심장 질환, 생활 습관에 따른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꽁치는 일품이지만, 과식은 좋지 않은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이 등푸른 생성 역시 '과식'은 금물이다. 최근 MailOnline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지방산의 과다 섭취는 당뇨병을 일으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방이 탄 등푸른 생선에는 "머리가 좋아지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뇌, 순환기능 등의 세포의 염증을 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심장과 뇌에 좋은 생선은 그 의미 자체로 '슈퍼 푸드'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같이 지방이 탄 생선을 먹고 지방산을 섭취하면 2형 당뇨병에 위험이 26% 높아졌다는 연구 내용이 최근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프랑스 학자 팀이 7만명이 넘는 여성의 식습관 분석 및 암 및 기타 주요 감염과 관련이 있는 위험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난 내용 중 하나이다.

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의 위험이 4분의 1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I 등의 요인도 고려하여, 매일 정어리 또는 연어를 먹는 양에 해당하는 1.6g의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한 상위 3분의 1의 여성은 1.3g 미만의 고도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한 여성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 높았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비만 여성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9% 증가했다. 이는 지방이 탄 생선과 고기에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의 '아라키도산'에서도 관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아라키돈 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비만이 아닌 여성에서는 50%, 비만인 여성에게서는 74% 각각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지방이 탄 생선이나 육류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 면에서 필요한 것 이상으로 지나치게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말하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꽁치나 연어 등의 지방을 태운 생선 요리는 일주일에 4인분(4회) 미만의 섭취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생선이라도 부디 과식은 하지 않길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