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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 6대 고양이 명소로 선정된 대만의 고양이 마을

타이페이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허우통(侯?) 역. 이 주변은 한때 탄광으로 떠들썩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2009년을 기점으로 고양이 마을로 주목받으며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고양이 명소"에 이름을 올린 고양이 마을을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사는 100마리 가까운 고양이들은 예전 광산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쥐를 잡기 위해 기르던 고양이들의 후손들입니다. 한 번 버려진 후, 황폐해진 이 땅이 이렇게 다시 태어난 것도 모두 이 고양이들 덕분이지요.

그럼 빨리 고양이들과 함께 이 마을을 걸어볼까요?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


역에서 내려 마을을 조금 산책하는 것만으로 이 마을이 왜 "고양이 마을"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붕에서 역을 내려다보는 이렇게 큰 고양이 조형물도 있고요


역의 포스트를 봐도 고양이 디자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 게시판도 자세히 보면 고양이 귀 마을 게시판도 자세히 보면 고양이 귀



고양이 카페도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217카페'는 이곳의 원조 격으로 커피는 물론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뛸 수 있으니 주의」나 「플래시 금지」 간판도!!!
이 밖에도 「금연」「조용히!」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마세요!」 등,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한 간판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한가로이 흐르는 고양이 마을의 시간


이렇게 마을 전체가 고양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기 때문인가요? 이곳에서는 고양이들의 느긋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자는 고양이 테이블 위에서 자는 고양이



선물가게에서 파는 물건 위에서 자는 고양이선물가게에서 파는 물건 위에서 자는 고양이



자고 있습니다… 자고 있습니다…



자고 있습니다…… 자고 있습니다……



점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고 있습니다. 점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고 있습니다.



한가로이 쉬고 있는 고양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만약 이곳이 첫 여행지라면 더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고양이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양이 마을'의 고양이들은 이곳 주민과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백신이나 건강진단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역에서 이어지는 '고양이 다리'에는 고양이들만 다닐 수 있는 전용 길과 점프대도 있고, 마을에는 아픈 고양이들이 요양할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양이 마을의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