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먹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완벽한 영양식 소이렌트
그 내용과 함께 최소한 나로서는 소이렌트가 정말 필요 없는 이유 3가지를 말해보려 한다.
소이렌트는 무엇인가? 그 재료는?
소이렌트(Soylent)는 대체식품 중 하나입니다.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가 분말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이것을 물에 녹여 마시는 겁니다. 맛은 살짝 달콤합니다.
미국인 'Rob Rhinhart'에 의해 2013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소이렌트는 '콩(soybean)'과 '렌틸콩(Lentil)'에서 연상된 조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 wikipedia에서 발췌
위에 설명만 봐서는 "소이렌트는 콩이나 렌틸콩으로 만들어졌겠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것들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소이렌트의 주재료는 미국산 '귀리(오트밀)'이다.
소이렌트 구성물
그렇다! 귀리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된 영양 만점의 식품이었단 말인가?
물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소이렌트에 사용된 자연식품은 귀리뿐이다. 그 외의 내용물은 옥수수나 현미 등을 바탕으로 한 화합물이다. 이들의 조합으로 완전한 영양식을 성립시킨 것이다.
실험에서는 몇 달 동안 소이렌트만 먹었어도 생활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나에겐 소이렌트가 필요 없다고 여기는 3가지 이유
1. 음식의 즐거움을 빼앗는다
소이렌트는 분말을 물에 녹여 마시는~
…… 그걸로 끝이다 …… 왠지 우울해진다.
식사는 '영양 보급'이란 사실 외에도 "맛있다"라는 즐거운 생각과 '커뮤니케이션'의 역할도 하고 있다.
가족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소이렌트가 가득 찬 컵 한잔을 들고 건배!
대화도, 분위기도 살지 못하고 재미도 없을 것 같다.
인생에 있어 식사란 중요한 것이다. 만약 영양섭취의 모든 것을 소이렌트에게 맡겨 튼튼한 몸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정신적인 면은 오히려 약해질지 모른다.
2. 식량난 해결에는 이르지 못한다
소이렌트는 생산비용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싸다. 게다가 보존도 오래 가능하고 운송도 간편하다. 그래서 세계 수준의 식량문제를 해결할만한 식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실히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기근으로 인한 식량난 사태가 벌어진 지역에 대해 지원한다면 최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이렌트의 재료는 결국 '귀리'이다. 그리고 옥수수나 현미, 생선, 카놀라 기름 등도 들어가 있다.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이미 지구는 인구 폭발상태에 있다.
이미 일설에서는 지구가 자연의 은혜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부양 인구는 이미 넘어섰다고도 한다. 고기를 생산하는데도 다량의 곡물이 필요하다. 식량난을 봤을 때, 근본적으로 귀리를 포함한 '곡물'이라는 접근법은 한계가 보인다.
유글레나라는 생물이 있다.
이 유글레나는 흔히 '연두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앞으로 다가올 식량난에 가장 완벽한 대체식품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글레나는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에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만으로 마음대로 늘어난다. 현재 이 유글레나를 원료로 한 식품은 점점 완성을 향해 개발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이 지구에는 더 의미 있는 것이 분명하다.
③ 완전 영양식은 필요 없다
오래전 TV에서 생식만 하며 사는 사람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취재 결과, 정말 생식만 하며 다른 것은 일절 먹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조사 결과 체내에서 아미노산 등을 합성하는 박테리아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증례를 입증하는 민족이 실존하고 있다.
파푸아 뉴기니의 소수민족인 '파푸아 고지인'들은 남들 부럽지 않은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식사 대부분은 '고구마'이다. 아침, 점심, 저녁에도 전부 고구마를 먹는다. 나머지는 육류를 포함해 거의 먹지 않는다.
저 건강해 보이는 몸을 봐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은 왜 이리 건강한 걸까?
그 비밀은 장내 박테리아. 인간의 장 안에는 100조 개나 되는 박테리아가 있고, 그 종류는 환경이나 음식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파푸아 고지인'의 장 안에는 '유박테륨(Eubacterium)'이라는 박테리아가 많이 발견되었다. 이 박테리아는 한국인의 장에도 소량은 존재한다. 이 박테리아가 암모니아를 단백질로 합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의 적응능력은 무시무시하다.
인간은 치우친 식생활에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완전 영양식의 결론
지금까지 완전 영양식이라 불리는 것들은 많이 있었다. 특히 이렇게 마실 수 있는 것들은 물론, 지금 당장 편의점만 가더라도 과자 형식에 제품을 살 수 있다. 그것은 한 가지 맛도 아니고 초코맛, 치즈맛, 과일 맛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식사의 즐거움'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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