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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결혼으로 이어진 만남의 계기를 들으면 결혼상대를 찾는 방법을 알 수 있다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힘쓰는 남녀를 위해, 실제로 결혼까지 이어진 첫 만남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한 번, 살펴보았다.

 

 

결혼까지 이어진 만남은?

최근 2010년까지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을 대상으로 "첫 만남은 어디에서?"란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1위: 친구 · 형제를 통해 (29.3%)

2위: 직장이나 거래처 (29.3%)

3위: 학교에서 (11.9%)

4위: 동아리 활동 · 취미 생활 (5.5%)

5위: 결혼 상담소 (5.2%)

6위: 번화가나 여행지에서 (4.2%)

7위: 아르바이트로 (4.2%)

8위: 소꿉친구 · 동네 이웃 (2.4%)

1위는 "친구 · 형제를 통해서"
즉, 누군가에게 소개받는 경우이다.

2위, 3위는 소위 말하는 "자연스러운 만남"
왠지 같은 시간을 보내며 감정이 싹트게 되고 → 사귀게 되면서 → 결혼까지 가는 흐름인 것 같다. 참고로 이 1위부터 3위까지의 만남이 전체 비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순위 중, 눈에 띄는 것은 "소꿉친구나 동네 이웃"의 경우.
비록 2.4%로 8위에 머물고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 그런 드라마나 만화 같은 만남이라니?

학교를 졸업하고 어느새 사회인이 되었다. 어느 날 동창회에 나갔다가 어릴 적 놀던 친구와 재회, 어린 시절 그렇게 밉상이던 그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어느 새 사랑하는 사이로~

혼자 쓸쓸하게 저녁 밥을 먹던 어느 날, 현관문을 두들겨 나가보니 최근에 이사온 이웃이 곤란한 얼굴로 "열쇠를 잃어버려 전화 좀~"라는 그런 상황들이 실제로 가능한 것이었단 말인가?

 

어쨌든 이런 일은 제쳐두더라도
소개해줄 만한 친구나 형제가 없다면? 학교나 직장에서도 맘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일상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어떤 만남도 기대할 수 없다. 그냥 하루가 지나고 일년이 지나간다. 이러다 내년에도, 그 내후년에도 혼자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불안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멋진 만남이 찾아올까?
그것은 좀 전에도 보았던 순위를 통해 답을 내보고 싶다.

 

 

현실적인 결혼상대 찾기

처음 언급한 순위를 살펴보면, 만남조차 기대할 수 없어 결혼의 시작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도 어떻게 결혼상대를 찾아야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

친구나 지인이 소개 따위는 해주지 않는다. 물론 직장에 마음에 드는 이성도 없고, 학교는 이미 졸업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이런 경우, 대부분 2가지 선택으로 좁혀진다.

"취미(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결혼 상담소"를 찾을 것!

6위에 있었던 "번화가나 여행지"는 소위 말해 "헌팅"이 아니던가?!

이것은 배짱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시도해 볼만하겠지만, 독신으로 오래 살아온 사람이라면 현실적으로 위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럼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까?

 

 

취미(동아리) 활동에서 만남을 위해서라면?

만남이 시작될 수 있는 활동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기에 또 다른 랭킹 한 가지를 소개한다.

어른을 위한 만남이 이뤄지는 취미 생활

1위: 가벼운 스포츠 동아리

2위: 영어 회화

3위: 골프

4위: 요리 교실

5위: 사교 댄스

1위에 이름을 올린 스포츠. 예나 지금이나 이런 가벼운 운동을 목적으로 나갔다 커플로 발전한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전거 동호회 라던지, 혹은 인라인 동호회 등.

어쨌든 여기서 특별히 추천할만한 것은 4위에 올라와 있는 요리교실.

 

요리교실 featured

남자든 여자든 음식을 할 줄 안다는 것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비록 그곳에서 만남이 없었다 하더라도 요리를 배워둔다면 향후의 인생에 있어서도 유익한 것은 아닐까

거기에 요리교실에는 다른 취미활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동일한 목적을 향해 공동을 작업한다는 것!"

이것은 심리학적으로도 봐도 가까워지기 좋은 환경 중 하나이다.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좋은 면모를 보여줄 기회가 많아질지 모른다는 얘기이다.

 

번외 편. 인터넷 게임에서의 연인

동호회 활동이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근에는 "인터넷 게임에서의 연인"이라는 것도 있다.

실제 온라인을 시작으로 만남을 가지다 사귀기 시작한 커플도 있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만 서로를 커플로 부르는 기묘한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이들의 만남은 인터넷 게임에서의 캐릭터를 통해서만 만나며, 사는 곳이나 얼굴도 전혀 모른다. 다소 위험스러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최근에는 이런 만남의 방법도 존재하는 듯 하다.

 

 

맞선이나 결혼 상담소에서 만나는 방법?

사실 맞선이나 결혼 상담소라는 것은 이혼율이란 관점에서 바라봐도 생각만큼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니다.

다음 두 개의 통계를 살펴보자.

※4년 이내, 이혼한 커플들의 사귀게 된 계기

1위: 직장이나 일터

2위: 친구 · 형제를 통해

3위: 학교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한 커플들의 만남 중 "학교에서"가 상위를 차지! 이는 학교에서 만나 젊은 나이에 결혼한 커플들이 4년 이내에 이혼한다는 패턴과 이어지는 결과일지도 모른다.

 

※5년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온 커플들의 사귀게 된 계기

1위: 직장이나 일터

2위: 결혼 상담소

3위: 친구 · 형제를 통해

직장이나 일터에서의 만남 다음으로 "결혼 상담소"에서의 만남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즉, 결혼 상담소를 통해 결혼한 커플들의 이혼율은 다른 만남과 비교해봐도 낮은 것이다.

왠지 맞선이라 한다면,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먼 친척 아줌마가 사진을 들고 온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아줌마들이 주위에 없다면 남은 것은 "결혼 상담소"밖에 없다.

그러나 이 결혼 상담소라는 것은 수수료로 상당한 금액이 나간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발전하듯이 최근에는 결혼 상담소 역할을 하는 곳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 상대를 만나기 위한 목적 자체가 주 활동인 동아리도 많이 있으니 그런 곳에 가입해 보는 것도 손해 볼 것은 없다.

 

 

결혼에 이르는 만남의 방법 정리

만남이 없는 어른에게 연인이나 장래의 결혼 상대와 만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한다.

① 동아리나 취미 활동에 참여 (가벼운 스포츠나 요리교실을 추천)
② 결혼 상담소에 등록한다 (돈이 든다)
③ 수상한 만남이 아닌 앱 등의 서비스나 SNS만남을 노려본다
④ 평소 참견하길 좋아하는 아줌마 옆에서 "아~ 결혼하고 싶어"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상의 4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기다리고만 있다면 결혼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예전의 "맞선 아줌마"들이 거의 멸종한 지금,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