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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몸질환은 입냄새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나 폐렴의 원인? 그 증상과 예방을 위한 이빨 닦는 법

치아 문제라 한다면 가장 생각하기 쉬운 질병이 충치.
충치는 초기부터 통증이 동반되어 발병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고, 치료 후 경과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진짜 무서운 것은 천천히 진행되고 증상도 확실히 모르는 잇몸질환!
특히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모른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성인의 70~80%가 잇몸 질환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는 잇몸질환의 증상과 대책을 소개한다.

 

 

 

잇몸 질환의 증상이란?


잇몸질환은 입안 세균에 의해 잇몸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병.
초기에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걸렸는지도 모른다.

잇몸의 염증이 진행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녹고, 마지막에는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일단 그 증상을 알아보자.

  •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입 냄새가 심해진다
  • 이가 시리다
  • 잇몸이 붓는다
  • 이가 흔들린다
  • 이빨이 빠진다

그런데 잇몸질환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입안 내 환경의 악화 외에도, 온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잇몸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병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균은 입안 상처를 통해 혈액으로 유입되어 온 몸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 여러 질병의 원이 되는 것이다.

  • 잇몸질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이토 카인'이 호흡기 질환을 발생하기 쉽게 한다
  • 뇌 경색이 일어날 수 있다
  • 치주 병균이 현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치주염 임산부는 조산이 될 확률이 약 7배나 된다

덧붙여 헌혈을 할 때는 반드시 치과에 갔는지를 알아본다.

치과치료를 한 것만으로도 거절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아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구강 상처를 통해 세균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헌혈에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잇몸질환은 단순히 입냄새로 주위 사람이 기피하던 것에서 시작돼, 결국 이빨이 빠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면 요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꽤 무서운 것이다.

 

 

잇몸질환의 원인이란?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은 칫솔질 후에도 남아 있는 플라그!
이는 충치의 원인이 됨과 동시에 잇몸질환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잇몸질환은 칫솔질 후, 남겨진 플라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1. 입으로 호흡 → 입안이 건조되어 플라그가 증가
  2. 부드럽고 단 것을 자주 먹는다 → 플라그가 증가
  3. 이를 갈거나, 꽉 악물거나 → 치아에 걸리는 힘의 균형이 한 쪽으로 쏠려 잇몸질환의 원인이 된다
  4. 불규칙한 식습관과 단 것만 먹는다 → 당분은 치아 세균이 좋아하는 음식
  5. 흡연 → 담패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잇몸질환을 촉진시켜, 치료를 어렵게 한다
  6. 스트레스 → 여러가지로 악영향을 끼친다

 

 

잇몸 질환의 대책은?

최근에는 잇몸질환이 '생활습관 질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병원 치료 + 생활 습관의 개선」이라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 쪽만 신경 써서는 효과도 희미해진다는 것!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칫솔질 방법

이를 닦는 방법에 대해서는 치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

반드시 하루에 세 번 닦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식사 후 바로 이를 닦으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타액이 분비되어 치아의 자연 치유력이 높아진다는 근거).

지금 여기에서는 가장 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 칫솔질은 잠자기 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
  • 반드시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와 치아 사이까지 깨끗이 닦는다
  • 칫솔모가 너무 뻑뻑한 것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 마찬가지로 칫솔질도 부드럽게~ 너무 강하게 하면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잇몸이 내려앉아 지각과민 치아(이가 시린 증상)의 원인이 된다
  • 이를 닦는 시간은 3분이 아닌 10분 정도로 한다

이를 닦는 칫솔질은 치아 하나 하나를 정성스럽게 닦는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 그려야 한다.

치아 하나 당, 10초 정도만 닦는다 하더라도 성인의 치아 개수는 32개!
32개 x 10초 = 5분 20초, 치아와 치아 사이까지 닦는 시간을 포함하면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전혀 쉽지가 않잖아!!"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하루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칫솔질에 10분의 시간을 투자한다. 이것만으로 잇몸질환 예방에 충분할 것이다.

또 하나! 칫솔질을 집중해서 하다 보면, 점점 손 끝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나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잇몸이 손상되기 때문에 칫솔은 연필을 잡는 방법으로 쥐어 본다. 그러면 무리한 힘을 가하는 일이 없어진다.

 

반 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통해 검진을 받자

아무리 정성스럽게 이를 닦아도 구석 깊숙한 곳은 어쩔 수 없이 플라그가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사람마다 닦는 방법에 따라 치열의 닦기 어려운 곳도 있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체크 + 닦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에 제대로 힘쓰는 의사라면 칫솔질의 대한 적절한 조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