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이 반복되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다 기분이 울적해진다…
그것이 반복되면 우울증에 쉽게 걸린다는 사실이 여려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에는 이처럼 SNS와 우울증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결과와
SNS를 사용하면서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SNS와 우울증의 관계에 대한 실험 결과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실명으로 가입해 일상생활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으며 연락되지 않은 친구들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다.
하지만 그런 페이스북도 지나치게 사용하다 보면
우울증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다 자신과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기분이 울적해지고, 어느 새 그 사람을 시샘하거나 질투하기 시작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비교해 우월감을 느끼거나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걸까?
어쨌든 그런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행동"이 바로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럼 그것을 입증할만한 몇 가지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휴스턴 대학의 연구결과
휴스턴 대학의 '티에르스' 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과 우울 증세"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을 쓰면 쓸수록 우울증을 앓기 쉽다는 것이다.
미시간 대학과 루벤 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이 두 대학의 공동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삶에 불만을 느끼는 경향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훔볼트 대학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독일에 위치한 훔볼트 대학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질투이다."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미주리 대학의 연구
미주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 위해 SNS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특히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과 함께 "다른 사람의 일상을 살피며 부러운 생각이 들면 절망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든버러 대학의 연구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 따르면
"SNS를 하다 보면 "자신의 머리로 분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되고, 판단력이 약해지는 동시에 성격도 게을러 진다."고 한다.
'릴레이션쉽 호주'의 조사 결과
지역 밀착 지원 서비스 단체 'Relationships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면
"SNS를 사용하는 사람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강한 고독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소아과 학회의 연구
미국 소아과 학회의 최근 임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9세 이상의 10대 자녀가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 후, 전형적인 우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우울증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정리해보면,
페이스북을 장시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절망감을 느끼고, 강한 외로움에 시달리며, 판단력이 저하되고, 게을러지고, 질투의 감정이 폭발하고, 삶에 불만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이다…
음…… 뭔가 대단하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페이스북에 안 좋은 것을 올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본인의 현실은 뒤로 감춘 채, 어떻게든 행복한 모습만을 어필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꾸며진 글을 읽은 사람은 자신의 삶과 비교해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또, 글을 올린 사람은 그 나름대로 자신의 글에 반응이 없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다른 누군가의 이기 많은 게시글을 바라보며 질투심을 품는다.
결국 페이스북 중독자는 스스로 글을 올려도… 남의 글을 읽어도…
우울증을 앓기 쉬운 것 같다.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고, 제각각 추구하는 행복도 모두 다를 텐데…
그것을 보고 자신의 행복 기준마저 바뀌게 되는 것인가??
그럼 어떻게 해야 SNS를 사용해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끝나는 걸까?
어떻게 하면 SNS를 사용하면서도 남과 비교하거나 우울한 기분을 피할 수 있을까?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 자신감을 갖는다!
- 타인이 올린 글은 일상의 아주 일부분이다. 힘들지 않은 삶은 없다! 라고 생각하자!
어차피 이런 뻔한 조언은 실천만 할 수 있다면 고생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실행하는 것 자체가 이미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자신을 좋게 보이고 싶다는 자기현시 욕구와 질투의 감정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자극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SNS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SNS에 의한 우울증을 막는 단 하나의 방법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한다면 「SNS를 하는 시간을 제한한다」 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아무리 우울함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SNS에 푹 빠지게 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위에서 언급한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니까……
그러니 만약 페이스북 등이 SNS를 사용하다 우울한 기분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이것만은 알아두길 바란다.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뒤쳐지기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이 아니라고…
순수하게 SNS의 지나친 사용으로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이라고…
"하아~… 모두 행복해 보이네. 어쩌서 나만…"
이런 기분은 SNS를 너무 많이 해서이지, 자신의 책임은 일절 없다
SNS는 하루 1시간!!
실제로 SNS는 하루 1시간 이내만 유지하고, 이용할 때도 비교가 아닌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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