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들을 통해 알려진 "공황장애"
이는 100명 중, 2~3명 정도가 발병한다고 알려진 상당히 주목해야 할 정신질환 중 하나이다.
공황장애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
공황장애의 증상에 대해
공황장애란 간단히 말해,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패닉 상태에 빠지는 장애이다.
아무런 변화도 없는 일상생활 중, 갑자기 급격한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것이 빈번해지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특히 잘 일어나는 패닉 상태로 폐쇄 공포가 있다.
「엘리베이터, 전철, 좁은 방...」 그런 장소에서 심장 떨림, 현기증, 호흡 곤란, 자신이 죽는 것 아냐 정도의 급격한 불안 등에 갑자기 사로 잡히다.
내 주변의 지인도 전철을 타고 가다, 그 폐쇄된 공간에 견디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다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일이 있었다. 업무 때문에 급하게 목적지에 가야 했기에, 각 역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동했다는 말을 들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폐쇄된 곳에서 패닉을 일으키는 일이 많은 한국인에 비해 서양인들은 반대로 넓은 곳에서 패닉을 일으키는 일이 많다. 이를 광장 공포증이라 부른다.
일단 폐쇄된 곳에서 공황장애가 발병하면,
"이 근처에 도망갈 곳이 없는 상태에 대한 공포"가 생긴다.
그렇다면 넓은 곳에서의 공황장애는 어떠할까?
사실 원인은 똑같은 "도망갈 곳이 없는 상태에 대한 공포"이다.
광장공포증은 우선 외출했을 때, "패닉이 오면 어떻하지?"란 불안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예기 불안이라 부르며, 이 불안으로 인해 외출을 무서워 하게 된다.
그 불안이 있기 때문에 드넓은 장소나 거리에 갔을 때, 패닉에 빠지게 되면
「바로 도망가지 못하는 공포,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이것이 광장 공포증이다. 광장 공포는 넓은 곳이 무섭기보다는 외출 자체가 공포가 된다는 뜻이다.
대체적으로
한국인에게서는 폐쇄 공포증을 많이 볼 수 있고, 서양인에게는 광장 공포증이 많이 보인다.
이 차이를 보면 정신장애도 환경이나 나라, 혹은 유전적 요소라는 것이 깊이 관계하고 있는 것 같다.
공황장애의 원인
그렇다면 공황장애의 원인은 무엇일까?
예전에는 「남 앞에서 심하게 혼난 경험, 심한 왕따 경험」 등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계기로 공황장애가 발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무조건 그렇다고 단언할 수도 없게 되었다.
공황장애는 뇌의 청반(locus ceruleus)이라는 부분의 기능 이상, Norepinephrine과 Serotonin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도 관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요즘에는 선천적인 뇌의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었던 지인은 어릴 적 선천성 학습장애(ADHD)를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공황장애와 크게 관련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즉, 어떤 심환 환경에서 자랐거나 사회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린 거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공황장애에 걸렸다면 약물을 메인으로 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래서 자주 패닉에 빠지는 증의 정신이상 상태에 휘두르지 않으려면 빨리 정신과 클리닉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정리
공황장애의 증상을 간결하게 요약하면,
- 심장 떨림
- 현기증
- 발한
- 호흡 곤란
- 자신이 죽는 것 아냐 정도의 급격한 불안
이런 증상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그것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결국 자주 패닉에 빠지고
↓
"패닉에 빠질지도 몰라…"라는 두려움 때문에
↓
외출할 수 없게 되고
↓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라는 악순환의 흐름이 된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 뇌의 어떠한 부분의 선천적인 기능 장애로 보고 있다.
치료는 '약물 치료'와 '심리 요법'이 효과를 발휘한다.
공황장애의 괴로움은 일반적인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공황장애에 걸린 지인 역시, 본인조차 공황장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가 그 증상을 직접 겪게 되고 나서야 "이것은 힘든 질병이다!!"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한다.
공황장애는 뇌의 작은 질병이며, 발병한 사람은 아무런 책임도 없다.
그것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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