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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 <운동화 위 2개의 신발끈 구멍>의 올바른 사용법

운동화 끈을 매다 보면, 맨 위에 끈을 묶기에는 애매한 2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신발들이 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방법으로 신발 끈을 통과시켜 봐도 너무 좁은 간격 때문에 오히려 신발을 신거나 벗을 때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이 구멍은 왜 뚫려있는 거야. 디자인 때문인가 의문과 함께
보통 그 아래 구멍까지만 신발 끈을 묶는 경우가 많지요.

오늘은 이 두 구멍의 원래 용도와 사용방법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사용법을 설명

보통 운동화(런닝화)를 보면 맨 위의 2개의 구멍은 다른 구멍과 달리 좁은 간격으로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개의 구멍은 원래 런닝화의 기능성을 위해 존재하는 구멍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위의 첫 번째 구멍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통과시킨다

② 나온 끈은 그대로 옆에 구멍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넣어 작은 고리를 만든다

③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고리를 만들고, 반대편 끈을 위에서 아래쪽으로 통과시킨다

④ 끈을 중간에서 꽉 묶는다

 

① 첫 번째 구멍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끈을 넣는다

 

② 끈을 그대로 옆에 있는 구멍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넣는다

 

③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고리를 만든 후, 작은 원 안에 반대편의 끈을 위에서 아래로 넣는다

 

④ 끈을 꽉 당긴다

 

평소 그대로 끈을 묶는다

 

이런 방식으로 운동화 끈을 묶으면 더 타이트한 착용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아식스가 1980년 "실용신안"으로 출원해 등록한 것이라 합니다.
(※ 참고로 이 등록으로 보호되는 권리의 기간은 이미 종료되었다.)

신발을 피팅할 때, 뒤꿈치가 뜨는 느낌이 있는 사람, 발 폭이 좁은 사람, 운동화가 크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묶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