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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월부터 수능시험까지 자녀와 학부모 이것만은 꼭 준비하고 싶은 것들

진로 선택은 동경하는 직업이나 관심 있는 학문을 기반으로

대학 진학에 성공하려면 '진로 고민'과 '수험 공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에는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을 염두에 두고 위에서 말한 2가지를 병행하며 나가는 것이 성공의 길로 이어집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학생도 많을 겁니다. 그런 사람은 우선 장래에 되고 싶은 직업, 혹은 흥미 있는 학문을 몇 까지 뽑아보며 시작하면 됩니다. 관심 있는 학문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가까운 단서로, 학교에서 배운 특기 과목이나 취미 등을 연관시켜 학문 주제와 직업 등을 결부시켜 생각해 봅니다.

간단한 테스트로 성격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적성 검사'는 자신도 모르는 장점을 알 수 있는 진로 선택의 하나의 지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1, 2학년을 자녀로 두신 학부모 중에는 아이가 진로를 선택하는 것에 찬성할 수 없다는 분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른 시간인 만큼, 장래의 꿈과 희망을 억지로 끌어내거나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녀 본인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차분히 기다려 주도록 하세요.

 

공부방의 환경을 만들어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도록 한다

위에서 말한 2가지 중, '수험 공부'의 측면을 살펴보면 우선 지금까지의 생활을 재검토하고 공부하기 위한 시간과 공간(환경)을 다듬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공부 습관을 기르려면 매일 일정한 공부 시간을 하루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은 공부에 맞춘다."와 같이……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활동 등으로 바쁜 사람은 하루 30분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매일 짧은 시간에도 가능한 문제집과 영어 단어 숙어 익히기 등의 공부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공부하기 쉬운 환경도 중요합니다. 책상 위는 가급적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치우고 공부에 관계 없는 것은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 청소를 도와주는 부모님도 많을 것 같은데 수능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에는 가능한 본인이 할 수 있도록 바꾸어 갑니다. 자신의 주변을 정돈하는 것에 노력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공부의 효율 향상에도 연결됩니다.

식사나 목욕 시간, 기상, 취침 시간 등 가족 전체의 생활 사이클을 고쳐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것은 가족이 협력하여 공부하기 쉬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학생 본인도 무리 없이 수험생활을 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나 선배들의 의견도 참고하고, 미래의 꿈을 스스로 그리는 것이 중요

진로 선택은 어른이 되기 위한 소중한 단계입니다. 특히 대학 진학은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됩니다. 후회하지 않게 자신의 길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도 아직 수능도 보지 않았는데 시감이 나지 않은, 혹은 아무래도 공부에 흥미가 없는데… 같은 생각이 들면 한번 쯤, 멈춰 서서 "왜 대학에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하는지?"를 자신에게 되묻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는 학교 선배나 형제, 자매에게 어떻게 진료를 결정했는지, 그리고 미래의 꿈을 향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며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사람은 현재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단계에서 진로 변경은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초조함은 금물입니다.

학부모는 자녀에게 결론을 서두르지 말고, 목표하는 진로를 조금씩 좁혀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세요. 미래의 직업 또는 목표하는 대학의 방향성이 결정되면 공부하는 태도는 조금씩 바뀔 것입니다.

본인이 장래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소중함을 깨닫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올 경우를 대비하여 평소에 언제든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둡시다. 자녀가 합격하기까지의 먼 길을 자신의 발로 걸을 수 있도록 기분이나 생활 면에서 확실히 뒷받침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