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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DC(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임신 중 여행을 피해야 할 국가에 대해 주의를 촉구

소두증은 태어날 때부터 뇌가 현저히 작은 선천성 기형을 말합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소두증 이상의 아기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데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현재로써는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법도 없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북동부에 사는 여성들에게 이 '지카 바이러스'의 치료법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되도록 임신을 피하라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도 임산부, 혹은 임신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에게 중미와 남미의 인기 휴양지를 포함한 14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와 같은 경고도 남겼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지역에 꼭 가야 한다면 우선 의사와 상담하고 여행하는 동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카 바이러스가 정말 소두증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엄밀하게 말해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의 경우 147건이었지만, 2015년에는 수천 건이나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지카 바이러스는 2014년 월드컵 기간 중 브라질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임신 중 브라질 여행을 갔던 여성분이 하와이에 와서 출산했는데 소두증 아기를 낳았고, 지카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CDC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관련을 뒷받침할만한 소견은 내놓지 않았지만 신중하게!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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