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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이들이 생각하는 몸에 좋은 아침밥과 현실의 아침밥

아침밥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인가?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온 토론 주제 중 하나이다. 결국 각각의 식습관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최우선이란 결론을 내지만 분명 그것이 옳은 것이란 대답은 아직까지 없었다.

 

자… 이제 생각의 관점을 좀더 바꿔 아이들의 눈높이로 향해보자.

이 동영상은 새 학기가 막 시작된 올해 9월, 캐나다에 사는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생각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아침 메뉴를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침식사는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 그들이 먹은 것은 무엇인지 ……

그들의 아침을 엿보면 우리 어른들도 뭔가 보이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침밥

"…… 계란 후라이 1개, 포토… 그리고 약간의 토스트?"

 

 

"오트밀, 오렌지, 바나나, 나머지는 우유~"

 

 

오른쪽 여자가 그린 것은 "신선한 과일이 들어간 요구르트 파르페"
왼쪽 남자아이는 계란 후라이, 토스트, 100% 오렌지 주스를 그렸다.

 

어느 아이나 대체로 과일, 계란, 우유 등 나름 균형 잡힌 아침밥을 그렸다.

 

이것이 아이들의 현실적인 아침밥

그런 그들에게 다시 그려달라고 한 것은 촬영 당일 먹은 아침밥.

"오늘 아침에는 뭘 먹었 나요?"라는 물음에 잠시 생각에 빠진 아이들은 이내 시선을 돌린 뒤 조용히 손에 펜을 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들의 현실적인 아침 식사들이다.

 

조각 피자 한 조각

 

마시마로가 들어간 시리얼

 

냉동 와플

 

도너츠

 

동영상을 보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도 나온다.

"캐나다에서는 115만 명 이상의 아이들은 그들의 나이에 맞지 않는 아침 식사를 한 채 매일 학교에 등교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어떤 몸이 만들어지는가를 아이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배달된 음식은 부모님이 만들어 준 것~

편의점의 주먹밥이나 샌드위치에 음료로 아침밥을 대신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물론 우리도 저 아이들처럼 이상적인 아침 메뉴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조차 떠오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하얀 도화를 내민 여자아이의 모습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