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에도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에볼라의 기초지식과 감염 경로, 예방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올바른 지식을 익힌다는 것은, 나의 몸을 방어하는 것과 같다.
이것만은 꼭 알고 싶은 에볼라 지식
치사율은 50~90%로 초기 치료에 따라 생존율은 오른다.
일단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치료를! 단, 이때 동네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뒤에서 설명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잠복기
일반적으로 2~21일(7~10 정도에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정도로, 잠복기에는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
에볼라 5 가지 예방책 유니세프의 일러스트
주요 감염 경로
- 발병한 사람의 대변이나 소변 등의 배설물
- 발병한 사람의 타액이나 침, 그러나 침으로 감염될 확률은 낮으며, 위험한 것은 체액
- 발병한 사람이나, 회복된 지 얼마 안된 사람과의 무방비한 성행위
- 발병한 사람, 동물과의 접촉
- 오염된 의료기구, 더러워진 시트나 옷
- 발병한 사람의 혈액
발명한 사람, 혹은 몸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 분비물을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른 감염을 막기 위해서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권태감, 근육통, 식욕 부진, 목의 통증 등. 거기에 이어 복통이나 피가 섞인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종적으로는 전신의 점막에서 출혈, 토혈, 하혈.
에볼라 대책정리! 만약 한국에 에볼라가 발생한다면?
한국에서는 에볼라에 감염된 동물 따위를 먹을 일이 없다. 타인의 배설물을 접할 기회도 없다. 그리고 특별히 에볼라를 연구하는 의료 종사자가 아닌 이상, 의료 기구에도 닿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할만한 것으로, 감염자와 직접 맞닿는 일. 참고로 에볼라는 잠복기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어떻게 했을 때, 감염될 확률을 줄일 수 있을까?
(1)에볼라의 초기 증상을 알자
만약 한국에 에볼라가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면? 정 많은 한국이라 할지라도, 아마 거리에서 전신에 피를 뿜으며 앓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아무도 다가서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건 다 소용 없는 일. 문제는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아는 것.
발병 · 오한 · 두통 · 근육통 · 식욕 부진 · 복통이나 피가 섞인 구토, 설사
이제 초기 증상을 알았다면, 그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약 자신에게 감염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2)인파를 피하고, 몸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은 1미터 이내로 접근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밖에 없을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알코올이 유효하므로,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알코올(아니면 비누)로 손을 씻는다. 마스크나 장갑을 착용하라는 예방법도 있지만 결국 한계가 있을 것이다.
역시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고, 초기증상을 이해해 몸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이것이 제일이다.
(3)에볼라 감염이 의심된다면 해야 할일
자신이나 가족이 에볼라 감염 국가에 여행 이력이 있거나, 그런 사람과 관계를 가졌다든가, 혹은 다른 이유로 에볼라의 초기 증상과 흡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대응은……
우선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연락을!
일단 에볼라가 의심스러워도 직접 의료기간에 찾아가는 것은 좋지 않다.
보건소에 연락을 하는 것이 2차 감염을 방지,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 자체가 돌연변이 가능성을 포함하여 여기에 기재한 정보가 완전히 옳다고도 할 수 없다. 항상 최신 정보를 찾아보고 사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에볼라에 감염 이후, 선진국에서 살아난 케이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지만, 이번 유행에서 처음 20명 가까운 환자가 선진국에서 치료를 받고 살아난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링거와 수혈 등의 지지요법으로 세밀하게 관리를 한다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고, 치사율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치료를 받은 에볼라 감염 환자 중, 대부분이 회복해 퇴원했다고 한다. 선진국에서 에볼라를 처음으로 치료한 결과, 치사율이 생각만큼 아니라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이곳에서는 유행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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