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일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ADHD의 주요 증상으로는
- 주의력 부족
- 과잉 행동
- 충동적
- 집중력 저하
- 낮은 분실
등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는 ADHD의 증상을 보이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 성장하게 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삶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많은 어른들이 있다. 한편에서는 이들이 아직 ADHD에서 벗어나지 못한 환자라는 소리도 있다. 직장에서는 눈치 없는 사람으로 불리고, 집안일에서도 점점 무시당하기 일쑤고……
그러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점점 싫어지고…
이것이 심각해지면 사회적으로도 그 심각성을 야기하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한편, 에디슨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세상을 바꾼 천재나 영웅들 역시 ADHD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ADHD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누구는 세상에 보기 힘든 천재로, 누구는 세상의 패배자로 나누는가?
갑자기 ADHD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ADHD 증상
ADHD인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 끊임없이 진정하지 못하고 움직인다.
-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하고 주의력이 산만하다
- 생각한 것을 바로 입에 올린다
- 충동적이고 쉽게 흥분한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사실 이런 특징은 어린아이라면 누구에게나 볼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수의 아이들이 ADHD인지 모른 채 지내다가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한다.
"어릴 때는 그렇게 시끄럽고 가만있지 못하던 애가, 나이를 먹으니 어쩜 이렇게 조용해졌니?" 라는 이야기는 주위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그런데 만약!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채 그대로 어른이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 직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실수가 많다
- 시간관리에 약하다
- 작업 순서,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한다
- 정리하는 것에 서툴다
충동, 부주의, 결핍과잉행동……
잘하고는 싶지만 뭐든 안 되는 자신의 상황에 스스로 '자기혐오'에 빠지게 된다. 결국 자신의 평가를 낮추는 고개 숙인 어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특징은 뇌의 어떤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어나게 되는 걸까?
ADHD의 원인은 도파민?
정확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ADHD는 뇌 내 어떤 물질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도파민.
도파민은 운동과 관련된 A9신경과 쾌락 등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 A10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
기분 좋고, 즐겁거나 흥분하면 A9/A10신경 끝의 시냅스에서 도파민이 방출된다. 이 도파민은 '도파민 수용체'에 들어가 쾌락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도파민 트랜스포터'는 도파민 수용체에서 쾌락 스위치를 누른 도파민을 회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ADHD는 위 설명 중, 도파민 트랜스포터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은 아닐지 짐작하고 있다. 이 도파민 트랜스포터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 사이에 도파민이 넘쳐나 같은 도파민이 몇 번이나 계속 '도파민 수용체'의 쾌락 스위치를 누르게 되는 것이다.
각성제 등을 복용했을 때, 쾌락을 느끼는 이유도 '도파민 트랜스포터'를 막아 버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선천적 이상의 결과로 인해 ADHD는 전두엽 피질, 해마, 편도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두엽은 정보에서 행동의 판단을 내린다.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을 살리거나, 주위의 상황을 생각한 행동을 못하게 된다. 즉, 주변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해마는 기억을 주관한다.
자극에 대해 중요한지 아닌지의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모든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결여된다.
편도체는 호불호나, 일이나 사물의 안전한지 위험한지를 판단한다.
여기의 작용이 둔해지면 자극에 대해 안전한지, 불안전한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반대로 ADHD에 의해 활발해지는 부분도 있다.
그것이 시상하부.
시상하부가 활발해지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고 싶었던 일은 일심불란(一心不亂)에 집중한다.
왠지 우리가 위인전에서 보던 호쾌한 위인들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가?
「누구는 천재나 영웅」 「누구는 삶의 괴로움」그 차이는 무엇일까?
전두엽 피질, 해마, 편도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시상하부는 활발해진다!
이러한 원인으로 ADHD에 걸린 사람들은 주변 분위기도 파악 못하는 이기적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분명 뛰어난 점도 있다.
- 압도적인 행동력
- 뛰어난 집중력
- 생각지도 못할 발상
그럼 어떻게 했을 때, ADHD에 걸렸어도 그런 좋은 면만 걸러낼 수 있을까?
그런 멋진 부분을 늘리려면 주변 환경과 이해가 중요하다.
ADHD에 걸린 아이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적절한 지도를 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도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거나 고독감, 자기혐오에 빠져버릴 수 있다. 혹은 아무렇지 않게 남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최악의 경우 범죄를 저지르는 어른이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ADHD에 걸린 사람의 둘러싼 환경이다.
ADHD에 걸린 사람이 자기 혐오로 우울증을 앓거나 하고 싶은 것만 행동하는 불편함을 끼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드문 행동력과 집중력으로 위인이 되는지?
거기에는 환경에 매우 중요하다.
주위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해가 그 재능을 발전시킨다.
실제로 글의 처음 부분에 언급한 위인들의 활약은 오히려 그들의 주변 사람들의 힘에 의한 것이 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는 훌륭한 아버지가 있었고, 에디슨에게는 이해의 어머니가 있었다.
위인이 아직 위인이라 불리지 못했던 시절.
일반인과는 다른 발상을 하는 모습을 봐도 배제하고 부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이후 큰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 에디슨의 어머니는 학교 공부를 전혀 못하는 에디슨을 부정하지도, 화내지도 않으며 "그런 학교는 다니지 않아도 좋아."라며 스스로 공부를 가르쳤다. 그리고 에디슨을 위한 실험실을 만들어주었다. 그것을 통해 에디슨이 관심을 가지거나 흥미로워 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다. 결국 그것이 세기의 발명가를 낳은 것이다.
ADHD와 그 특징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좋은 면모에는 눈길을 돌린다.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긍정한다.
사실 그것이 너무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이해가 있는 환경이 ADHD에 걸린 본인의 재능과 의욕을 늘릴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만화책에 나오는 주인공들 중에도 ADHD에 걸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드래곤볼의 손오공은 할아버지가
헌터x헌터의 곤은 미토가
원피스의 루피는 샹크스,
나로토는 이루카 선생님이……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던 주인공의 그늘에는 늘 상냥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과 환경이 있었기에 주인공은 그 재능을 펼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약 그런 사람이 곁에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들의 그런 어두운 면을 이해한 사람이야 말로, 진정 영웅은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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